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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영암, 완도, 해남 -- 남도를 가다!

"동탄역에서 목포역까지 SRT"

2시간만에 호남선종착역에 도착...

처음타본 SRT는 깔끔하고 쾌적했다. 그리고 2시간이라니...  세상 좋아졌네.

더 이상 갈 수가 없단 말인가... 

"철마는 달리고 싶다"

지인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잠시 목포역 광장을 둘러보고...

넓지는 않지만 역사적의미가 있는 광장이다.

"목포항으로..."

유달산 일주도로를 경유하여 목포항으로 향한다.

현재 유달산은 케이블카 조성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국내 최장의 길이라고 하는데 3.2km.

출렁다리처럼 또 경쟁인가?

"왜! 구하지 않았을까?"

현재는 흉물(?)로 변해가는 인근 영암 F1 경기장을 들려 영상간 방조제를 건너 목포 시민의 쉼터가 있는 곳으로...


무더위를 떨쳐버리는 시원한 바다가 좋다.

덥다... 37도

갓바위?

팔공산 갓바위?

팔공산 갓바위는 천연기념물이 아닌데 

목포의 갓바위는 천년기념물이다.

청소년 수련원에 들려 강장만 원장님과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인근의 완도수목원으로...

"완도 수목원"

완도의 대부분이 수목원 부지라 할 정도로 수목원의 넓이가 상당해 보인다.

완도수목원에는 난대림 식물들이 대부분 식생하고 있어서 겨울에도 푸르른 잎을 볼 수 있다.

"두륜산 힐링로드"

완도수목원에서 힐링 사우나하고 시원한 산바람 맞으로 두륜산으로 힐링로드.

정상까지 8분이 소요되는 짧은 코스

왕복 탑승료는 10,000원.

정상에 올라서니 변화무쌍하게 운무가 춤을 춘다.

"시~원하다..."


"해남 대흥사"

이런...

6시가 넘어서 관람 종료되어 입장이 어렵다.

두두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스님~ 문 좀 열어주세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전남에서는 대흥사와 선암사가 선정되었다.


대웅전을 시작으로 대흥사에 계신분의 꼼꼼한 안내와 설명으로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13대종사 가운데 한 분인 초의선사로 인해 대흥사는 우리나라 차문화(茶文化)의 성지로 자리 매김하였다고 한다.

서산대사께서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三災不入之處)으로 만년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이라 하여

의발(衣鉢)을 이곳에 보관한 도량이라 한다.

衣鉢 : 가사와 바리때. 곧 전법()의 표시()가 되는 물건()으로서 스승으로부터 전수한 불교()의 오의()의 뜻으로도 불림


"연리근"

천년의 인연, 만남, 약속...

500년 넘게 1000년을 향해 약속을 지키고 있는건가!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 무량수각 "


원교 이광사 선생님께서 쓰신 " 대웅보전 "

역사의 현장에 이제 와 있구나...


대흥사에 대웅전은 세분의 부처님을 모신다..

"대웅보전 삼존불"


예전 이곳에서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해가 지고 달이 차오르고 있다.

포근한 남도에서의 하루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가슴에 묻어둔다...